2016년 6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송요금원사연구회 하계 워크숍이 속리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참가자는 달랑 9명에 불과하였습니다. 9명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원준(경희대), 김영제(단국대), 김상범(한국외국어대), 이석현(연세대), 이장욱(동북아역사재단)
김한신(경남대), 유종수(서울대), 유빛나(전북대), 이근명(한국외국어대).
처음 기획 당시에는 적어도 15명 이상이 참석하겠다 약속했습니다만,
학기말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 일들이 많았던가 봅니다.

속리산 관광단지 한 가운데의 용머리폭포(인공폭포)에서.
좌로부터 유종수, 김한신, 이근명, 김영제, 이석현, 김상범, 유빛나 선생님.
워크숍의 학회는 2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보다 12시 반에 학회 장소에 집결하여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학회 장소는 레이크 힐스 호텔이란 곳이었습니다.
그 호텔은 예전의 속리산 관광호텔을 개칭한 것이라 하더군요.
점심 식사 후에는 학회 시작 전까지 속리산 관광단지 일대를 산책하였습니다.

호텔 측에서 만들어준 학회의 안내 입간판

학회 시작 전의 모습. 좌로부터 이근명, 유원준, 이석현, 유빛나, 이장욱, 김영제 선생님.

학회 모습. 좌로부터 유종수, 이근명, 유원준, 이석현 선생님.
워크숍에서는 이장욱, 유빛나, 이석현 선생님이 발표를 하였습니다.
오후 2시에 시작하여 5시 무렵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학술 발표가 끝난 다음에는 유명한 경희식당이란 곳으로 몰려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경희식당이란 명칭은 경희대와는 아무 관련이 없고
지금은 작고하신 창업자가 남경희(南京希)씨였기 때문이라 합니다.

경희 식당의 외관(퍼온 사진)
경희식당의 한정식 차림은 대단히 유명하죠.
3공화국 때는 박정희 대통령도 종종 들렸다고 합니다.
지금도 충청도 각처의 대학교에서는 멀리 이곳까지 찾아와 회식을 한다네요.

한정식의 상차림
우리가 먹은 4인용 상차림입니다.
물론 접시마다 각각 다른 음식, 반찬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럼 반찬의 가짓수가 몇 개나 되는 것이죠?
정확히 몇 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충 40여 가지라고들 말하더군요.

식사 후 말끔하게 비워진 밥상
우리는 이 많은 반찬들을 거의 말끔하게 비웠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모자라는 반찬을 말하면 더 갖다 주기도 한다더군요.
이 정도의 메뉴라면 얼마나 받아야 할까요?
2인의 경우라면 1인당 25,000원, 3인 이상이라면 22,000원이라고 합니다.

늦은 밤 속리산 관광단지에서의 막걸리 술판
저녁 식사를 마치니 대략 7시 반경이었습니다.
경희식당의 한정식으로 배는 대단히 만족스런 상태였지만 그대로 잠자리에 들 수는 없죠.
우리는 포만한 배를 달래기 위해 속리산 관광단지를 조금 걸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막걸리 파는 아줌마의 성화에 못 이기는 척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이른 여름날 한적한 관광지 노상에서의 막걸리는 매우 유쾌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니 막걸리 잔을 앞에 둔 여러 선생님들의 얼굴이 온화한 보살상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법주사 팔상전 앞에서의 단체 사진.
좌로부터 김상범, 유원준, 이근명, 이석현, 김영제, 이장욱, 유빛나 선생님.
이튿날은 아침을 먹고 법주사를 관람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제가 왠지 땀에 절어 있고,
또 등산화로부터 배낭, 등산복까지 완전한 등산 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새벽 바람에 일어나 속리산의 아침 공기를 가르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온 상태랍니다.
속리산 등산 이야기는 '등산 사진' 카테고리에 따로 적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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